A Random Life2012/05/04 15:08

멘붕, 멘붕 많이 써왔지만 어제가 나의 멘붕의 최고점.

1년 동안 개고생하면서 난 얼척없는 이단 집단에게 감사헌금을 한 꼴이 되었고,

그것도 모자라 믿음을 지고 교회를 부정하였으니, 이 개고생의 이유가 다 있었구나.

한심하다, 한심해.

고작 이럴려고 온 가족들을 다 고생시키고.

가족여러분, 내가 정말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속죄합니다.

내 평생을 걸고 여러분들에게 진 빚을 갚으며 살겠습니다.

하나님 진짜 죽을 죄를 지었어요. 몇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아 씨바 뭐 이런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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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경

    뭔일이야...
    힘내!!

    2012/05/12 21:16 [ ADDR : EDIT/ DEL : REPLY ]

A Random Life2012/05/02 23:22

월포가 수포로 돌아가 수요일 포스팅 수포.

개드립;;

 

 

 

갑자기 안신던 신발들을 꺼내어 신기 시작했다. AJ3, 7, 8도 꺼내서 신고 싶은데

어디있는지를 모르겠..;;; 컨버스는 매번 하는 말이지만 신을 때마다 이만한 신발

없다고 생각하는 신발.

 

그래서,

 

 

요거이 컨버스 빈티지라인으로 나온 5만 9천원 짜리 말도 안되는 가격의 컨버스인데,

이번에 모 쇼핑몰에서 만칠천원에 떴었는데 방심하는 사이 품절. 근데 다시 재입고

되어서 폭풍구매.

컨버스는 크게 나와서 내가 원래 사이즈를 275를 신는다. 근데 망할 컨버스코리아도

5사이즈를 수입을 안해.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발사이즈가

10단위라도 되는거야?;;; 10단위로 수입하는 깽깽이들은 진짜 반성해야 함.

 

결과적으로 오늘 하루 신고 나왔다가 발 피로해서 죽는줄 알았다. 다시 신기 무서울 정도로

발이 피로해서 이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컨버스는 5단위 어디서 구해야할지도 막막.

 

 

 

컨버스코리아의_위엄.jpg

 

10단위로 수입하는 놈들이 하는 짓이 다 그렇지뭐.

 

 

 

 

필립이는 힙합을 해야하나, 바이올린을 해야하나.

저 모자 지가 직접 쓴거임-_-;;;;

힙합바이올리니스트를 하면 되겠다.;

 

 

레드불은 나에게 이제 더이상 에너지음료가 아닌 것 같다.

마셔도 밤에 잠만 잘오고, 피로감도 안없어지고, 심장도 딱히... ㅠㅠ

 

삶이 버겁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우리 가족들 다 지금 그런 상황이겠지만, 정말 힘들어서 그냥 다 놔버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 예정되었던 일들, 계획했던 일들이 다 멀어지고, 수포로 돌아가고

하면서 더 지쳐버린 것 같다. 좋아지는 일 하나 없이 정말 힘빠져.

끝내 찾아야할 것은 딱 하나인데 너무 멀리 돌아온 느낌.

근데 찾아가기 조차 또 큰 마음가짐이 필요하니 나 자신에게 너무 짜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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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ndom Life2012/04/23 19:58

요즈음 트렌드가 되어 간다는 월요일 포스팅, 월포!;;;;

 

오늘은 방배동 대탐방의 날.

늦은 아침, 갤럭시노트 행사를 하고 있는 서래마을 페이지에 가서 오래간만에 대표님을

만나 리뉴얼된 매장구경도 하고, 교육장도 구경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했다.

아 정말이지 서래마을은 시절도 안타는구나..

 

 

가죽라이더는 지난 가을에 사서 2번 입고 갑자기 추워져서 봉인해 두었다가 봄에 또

갑자기 더워질 것 같아서 몇 일을 주구장창 입었다. 오늘도 스카프까지 두르고 입고

나갔다가  오후에 쩌 죽을뻔-_-;;;

본호앤파트너 토트는 비맞아서 쭈글쭈글 해졌어. 흑.

 

커피한잔이 끝나고 이번에 서래마을에 새롭게 매장을 오픈하는 가구디자이너 이종명

선생님을 만나러 함지박사거리에서 반포4동사무소까지; 20분을 걸어서 공사하는데 도착.

또 한참을 이야기 하다가 헤어지고, 도스타코스를 먹기 위해 큰길로 나왔지만 문을 닫았네;

다시 걸어서 성모병원을 가로질러 집까지 걸어갔다.

 

오늘 작정하고 걸었는데 진짜 힘들어 죽는 줄..;

족히 만보를 걸었을꺼야. 설명은 간략했지만 각 구간에서 길치라 헤맨 것은 안자랑일세.

게다가 하원하는 필립이를 안고 15분을 걸어서 둘이 머리를 하고, 다시 필립이를 안고 15분을

걸어서 정윤이를 데리고 간 것은 보너스일세.

 

 

정윤이는 이것까지 끌고 갔고,

 

필립이 머리는 이렇게 깎았다는.

 

그래서 결론은 월요일 개피곤.;;;;;

 

어떻게든 내 삶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빚을 최대한 빨리 갚기 위해서

노력하는 요즈음. 그 빚을 갚기 위해서 또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다. 오늘의 두 만남도 사실 캐쥬얼한 만남이긴 했지만

짧은 대화에서도 깨달은 바가 많아서 참 좋았다.

 

새로운 마음가짐을 위해 머리를 매우 짧게 잘랐다.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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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enny

    으아니 우리 필립이 머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04/30 17:25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그러하다. ㅋㅋㅋ

      2012/05/02 22:06 [ ADDR : EDIT/ DEL ]

A Random Life2012/04/17 15:53

다시 월요일 포스팅;;


내가 원래는 같은 신발을 절대 연속으로 신지 않는 성격인데, 요즈음엔 같은 신발을 최장 4일 까지

신는다.; 관리도 열심히 하는 편이었는데 이젠 그냥 주구장창 신기만 함-_-;;;




요즈음 평일 아침은 전쟁터. 

원래 일아너자 마자 옷입고, 밥먹고 하는게 전쟁이긴 했는데 요즈음 들어서 박정윤은

알수 없는 종류의 울음을 울으며 옷을 안입을려고 하고, 박필립은 무작정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쓴다;


전쟁의 서막이 지나고, 다들 학교와 유치원을 파하고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놀기 시작;






바람이 조금 차지기 시작하던 오후에, 정윤이가 학교 숙제로 집 주변에 어떤 봄꽃이

피었나 봐야 한다고 해서 둘을 데리고 밖으로 나와 아파트 단지를 거닐었다.




근데 왜 여기 와있는 거지??





이것들 왠일로 둘이서 사이좋게 놀기 시작.

정윤이가 필립이한테 많이 당하고, 매번 억울해하기는 하지만 요즈음 들어서 

필립이를 많이 챙겨주기 시작했다. 아침에 말만 잘듣고, TV 많이 안보고, 많이 안울고,

소리만 좀 안지르면 참 착한 아이인데..;;;


야리공원은 고딩 때, 중고딩의 야리까기와 삥뜯기의 온상 이었는데, 서초구가 잘한 짓은

삼호가든 앞 신호체계 바꿔서 많이 안막히게 된 거랑 야리공원을 서리풀공원으로 변신 시킨 것 정도?



항상 그렇듯이 아이폰 사진만 사용하고 있는데 요즈음 많이 쓰는 필터앱은 단연 Path에 딸린 필터다.

기껏 틸트쉬프트 세일할 때 구매해서 좀 썼었는데 Path 다운받은 이후에는 틸트쉬프트는 완전 계륵-_-;;;

Path에 업데이트는 안하고 있는데 사진필터 때문에 하루에 한번씩은 앱실행 하는 듯..

카메라앱만 따로 만들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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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akur

    야리공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억돋네요 -_-

    2012/04/18 08:43 [ ADDR : EDIT/ DEL : REPLY ]
  2. pjune

    아니 혹시!! 거기서 야리까며 삥뜯던?? ㅋㅋㅋㅋ

    2012/04/18 15:29 [ ADDR : EDIT/ DEL : REPLY ]

A Random Life2012/04/12 18:34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하는게 아니고...;


몇 일전 비가 오다가 살짝 개인 아침에 아파트 단지를 걸어서 출근을 하고 있는데

바닥에 달팽이가 보였다. 사진은 한마리만 찍었지만 생각보다 꽤 많더라고.


어렸을 때, 그러니까 반포리체가 되기 전 삼호가든에 살 때는 비만 오면 아파트 앞

화단에 크고 작은 달팽이들이 많이 나타났었다. 그래서 곧잘 잡아다가 배춧잎 떨궈주고

몇 일씩 키우던 기억이 많았는데 어느 날 부터인가 달팽이가 한마리 두마리 줄어들더니

이제는 비가 와도 아파트 단지에서 달팽이를 보는건 불가능해졌었다.

근데 놀랍게도 수십년이 지나고 완전 신식으로 새로 지어진 아파트단지에 이렇게 달팽이가

나와주다니 엄청 반갑더라고.


지금 말하면 사람들이 하나도 안믿는데 예전 반포자이, 그러니까 삼단지 시절에는 벽 앞쪽에

냇가 비슷한게 흘렀었는데 거기 청개구리가 엄청 많았었다. 그래서 학교 끝나면 그 쪽으로

가서 개구리잡고, 꿀벌 잡고, 잠자리랑 나비 잡았던 기억이 참 많은데.


그때의 나와 비슷한 나이가 된 나의 아이가 같은 곳에 살면서 같은 경험을 할 수 없다는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저 달팽이 보고는 시간만 괜찮았다면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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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_groove

    우리집앞엔 비오면 지렁이 나오던데-ㅅ-;;;

    옛날 주공3단지엔 박쥐도 날아다녔는데... 그거 아는 사람 몇이나 있을라나 몰라-_-;;

    2012/04/13 15:01 [ ADDR : EDIT/ DEL : REPLY ]
  2. luverb

    그 박쥐..아버지 퇴근하셔서 문열어 주는 순간 우리집으로 들어온적도 있다는 -.-;;;

    2012/04/13 21:31 [ ADDR : EDIT/ DEL : REPLY ]
  3. tearsinrain

    초등학교때..
    동생이 검은봉지에 형.. 하고 주길래 먹을거 사온줄 알고 열어봤더니.. 박쥐였었다는-_-
    어우..-_-;; 참 옛날이야기네요..

    2012/04/15 01:31 [ ADDR : EDIT/ DEL : REPLY ]
  4. jenny

    위에 오빠들 얘기 왜케 웃겨요 ㅋㅋㅋ
    주공 1층 올라가는 길에 자전거랑 쓰레기 막 놔두는 거기 문열면 박쥐나오고 그랬었는데 진짜로 ㅋㅋ

    2012/04/16 10:56 [ ADDR : EDIT/ DEL : REPLY ]
  5. pjune

    그래 맞아!! 1, 2차 살 때도 경비아저씨가 박쥐 잡은거 보여줘서 너무 놀래가지고 "씨발!!" 했다가
    죄송합니다 백번 한 적 있음.

    2012/04/16 11:33 [ ADDR : EDIT/ DEL : REPLY ]

A Random Life2012/04/10 16:19

-

오늘은 정말 힘이 쭉쭉 빠지는구나.

몇 일째 후더덕 거리는 가슴도 더 심해지고.

아침에는 버스에서 잠들어서 못깨는 바람에 정류장도 지나치고.

듣고 있는 음악들도 다 별로가 되고.

그냥 다 너무 버겁다.

지긋지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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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k

    frostwire에서 dj triple exe의 passion of r&b vol.1 부터 다운받아서 들어봐
    노래 좋던데..wild 94.9같은..

    2012/04/10 21:23 [ ADDR : EDIT/ DEL : REPLY ]
  2. pjune

    Frostwire가 뭐야?? 사이트??

    2012/04/12 15:38 [ ADDR : EDIT/ DEL : REPLY ]
  3. dk

    소리바다같은거있잖아

    2012/04/13 13:54 [ ADDR : EDIT/ DEL : REPLY ]

A Random Life2012/04/09 22:45

월요 포스팅.

 

월요일 나의 휴일 루틴은 이렇다.

 

8시 40분 박정윤 등교 (옵션)

9시 40분 박필립 등원 (옵션)

12시 40분 박정윤 하교 (필수)

3시 30분 박정윤 영어과외 및 박필립 하원 (필수)

4시 30분 박정윤 영어과외 복귀 (필수)

 

 

 

 

주말에 갑자기 정윤이네 반 친구들과 인라인을 타기로 했다며 왕창 질러버렸다;

강습비까지 받는 거였으면 정말 억울할뻔 했지.. 아빠가 그래도 소싯적에 인라인좀

재쳤단다.

 

봄인지 여름인지 헷갈리는 오후에 영어과외 가기 전 잠시 짬을 내서 집앞에서 인라인

강습. 정윤아.. 넌 꽤 잘 타긴 글른거 같아..;;

 

소리없이 데골데골 굴러가는 베어링과, 뒷꿈치 브레이크와 손바닥 보호대와 가방...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인라인 시작하던 그 때가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버렸네.

현욱이 만큼 무모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비교적 즐겁게 로드런도 뛰고, 한강변도 달리고,

여의도랑 올팍에서 쇼도 하고. 참 즐거웠던 기억. 땀으로 목욕하고 숨이 턱까지 차도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었는데.

 

 

자, 이제 교회에서 영어과외 하는 누나를 데릴러 필립이와 함께 출동.

보통은 안고 가는데 둘 데리고 오는건 무리가 있는데다 너무 더워서 유모차 탑승.

우왕.. 이 유모차 벌써 8년째 쓰고 있네. 신경써서 샀는데 진짜 잘 썼다.

요즈음 우주왕복선 같은 거대한 유모차 보다 훨씬 편하고 좋아.

 

초보 부모님들, 거대 우주왕복선 유모차가 보기엔 있어보이고, 막 편해보이겠지만

조금만 지나면 작고 가벼운게 제일이란걸 깨닫게 될꺼예요. 사실 지금 우리 것도

무거워서 더 가벼운거 새로 살려고 찾아봤었다능.

 

 

 

 

 

참새새끼들이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리가.

따사로운 여름햇살..이 아니라 봄햇살 받으며 잠시 놀아주고.

 

 

한꺼번에 싣고 집으로 복귀-_-;;;

 

매번 말하지만 난 일주일 중에 월요일이 제일 힘든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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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ndom Life2012/04/02 22:57

벌써 4월이 되었다.

맙소사 '2012년'도 아직 어색한데 4월이라니.

 

일단!

4월 1일에 트윗에 올린 '120d 및 레이 구매'에 대한 트윗은 만우절 거짓말이었습니다;;;;

아직도 간혹가다 '차 사신거 축하드려요' 하는 메세지 보내주시는데 저희가 아직 차 두대를 한꺼번에

살 정도로 금전적 은혜를 받지 못했습니다;;;; 실감나게 만우절트윗한 것 진심으로 사과드려요;;

 

더불어,

 

 

 

요 루부탱 하이탑 사진도 제가 산걸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아직

240만원 짜리 신발을, 그것도 저렇게 흉기같은 신발을 살만한 강심장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물론 금전적 은혜도 없..;;;;;

지인이 구입한걸 잠시 신어본 겁니다. 너무 예뻐서 사진 찍어놓은 거구요-_-;;;

지금도 때때로 '신발 끝내주네요 부러워요' 메세지 주시는 분들, 죄송합니다;;;;

 

그래도 조만간 진짜 120d, 레이, 루부탱 포스팅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께요ㅠㅠ

 

 

 

필립.

말이 많이 늘었다. 이제는 거의 문장으로 대화가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산성교회 선교원에 다닌지도 한달이 넘은거 같은데 아직도 헤어질 때는 좀 운다.

근데 쟤는 가면 갈수록 아저씨 포스가 느껴져서 참...;;;

 

 

 

정윤.

아침마다 전쟁을 치루고 학교에 가는데 학교에서 잘 하고 있는지는 미지수.

아직도 친구들이랑 서먹하고, 자꾸 멍때리고, 하여튼 좀 걱정이 크다.

차라리 필립이 처럼 오지랍에, 눈치없이 여기저기 끼어들면 좋으련만

너무 눈치를 보고 문을 닫아버리는 것 같아서 이래저래 고민이다.

 

 

 

미국에서 진짜 어렵게 구했던 퓨리.

이제좀 신어야 겠다 했더니 드라마에서 대세 타고, 갑자기 리미티드 에디션 폭풍출시.

요즈음 신발 클론이 너무 심한거 같아서 섣불리 신발사서 신기가 겁난다.

993도 너무너무 편하고 좋았는데 길거리 젊은이들 10에 8명은 993이라 도저히 못신겠어서

팔아버렸고, 작년 여름에 은혜받았던 프리도 도저히 못신겠고...

퓨리마저 클론 된다면 그냥 이제까지 모았던 조던들을 신고 다니는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

저 날 발 시려워서 죽을 뻔 했다.

 

 

 

오늘 현경옹과 점심을 먹고, 강남교보에 갔더니 현욱이의 책이 진열되어 있었다.

C6-2 였나, 하여튼 좀 엄한 곳에 있는데다가 구석쟁이에 3권이 쭈구리처럼 있길래,

일단 두 권은 각각 구입하고, 남은 한권을 별로 영양가 없을 것 같은데 좋은 자리에

있던 책 위에 놓아주고 왔다. 꼭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지난번 더럽게 맛이 없는 오렌지드림머신을 마시고 밖에서 떠는 바람에

몸살 걸렸던 기억 때문에 잠바주스에 가서 어이없는 핫초콜릿을 먹었다. 따뜻한 생과일주스

같은게 나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당연히) 맛이 없는 잠바주스의 핫초콜릿을

반밖에 못먹었다.

 

 

 

그리고는 비가 왔다.

야상을 하나 샀는데 판매자가 옷에다가 향수를 뿌려서 보냈다.

근데 하필이면 그 향수가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향수냄새라니.;;

빨리 사라져라 제길.

 

버스커버스커.

지난주 음원 나오자마자 다운 받아서 계속해서 듣고 있다.

사실 요즈음 서바이벌 음악프로 때문에라도 고음가수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다

아이돌 홍수 속에서 이런 오디션프로 2위한 아마추어 밴드가 발매한 앨범이 이렇게 까지

인기를 끌 줄은 몰랐다며 다들 난리인데, 사실 이제 막 파샵 빵빵 때리고, 한음을 막 6번씩

꺾어재끼고, 막 11명이서 군무 추는데 막 딱딱 맞고, 그러는거에 지친게 아닐까 싶다.

경연 내내 윤종신한테 음역대가 좁아서 별로네, 보컬이 좀 부족하네 별 소리를 다 들었지만,

욕들어먹으면서도 싱글벙글, 구수한 사투리에, 어이없는 영어통역에, 자신들의 첫 정규앨범

의 꽤 괜찮은 곡에 "좋아좋아~ 하모니카 솔로~"라는 촌스럽기 그지없는 에드리브까지 넣는

대범함?에 사람들이 반한 게 아닌가 싶네. 곡 전반적으로 '궁상각치우'를 쓴 거 같은 분위기도

한몫하는 것 같고.

아 하여튼 좐박이랑 버스커버스커랑은 지금 내 아이폰에서 무한 재생되고 있는 중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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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심지어 잠바주스에서 따뜻한 생과일 차/주스 팔았었다는! (겨울 시즌 메뉴였나봐요) 먹었다는! (감기땜에) 후회했다는!
    ㅋㅋ
    버스커버스커 심히 공감합니다요
    아홉번째 척추뼈가 좋다는데 완전 할말 일었다는

    2012/04/03 07:56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들여와준건 고마운데 이젠 먹고싶질 않아;
      차라리 그 잔디도 팔고 막 그러지-_-;;;

      2012/04/03 17:27 [ ADDR : EDIT/ DEL ]
  2. dk

    잠바쥬스는 맛이 틀리더라.
    차라리,스무디킹이 비슷한듯.
    실제로 본적없는 정윤이는 이제 정말 다컸네!

    2012/04/03 12:19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와... 그러고보니 진짜 정윤이를 한번도 실제로 본 적이 없네?? ㅎㄷ ㄷ ㄷ

      2012/04/03 17:27 [ ADDR : EDIT/ DEL ]
  3. jenny

    퓨리..엑스라지랑 한거 나오는바람에 요새 완전 난리던데 ㅠ
    전 발등 높아서 신지도 못하는 퓨리 몇개 있는데.....왠지 더 늙으면 발에 맞지않을까 해서 가지고 있는..ㅋㅋ

    만우절 뻥 재밌었어요! 부디 현실이 되시길 캬오!

    2012/04/03 17:41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내가 삼십중후반 되어봐서 아는데 발살 빠짐;;;
      나 원래 한창때 280~285 신었는데, 지금은 275~280
      신어. 심지어 270도 들어가긴 함-_-;;

      2012/04/04 00:26 [ ADDR : EDIT/ DEL ]
  4. 그레이스

    근데 나는 애 낳고 살찌면서 발도 살찜..;; 230이 맞았는데 이젠 가끔 235도 신어.

    2012/04/10 14:27 [ ADDR : EDIT/ DEL : REPLY ]

Stuff2012/03/29 16:27

날씨는 좋고, 그러나 분위기는 다운되고...

그래서 기분좋은 상상이나 해봤다. 지금 현재 차가 없어서 유일하게 좋은 것은

다음번에 탈 차를 고르는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

크흑. ㅠㅠ

 

i30를 타면서 만족! 했다기 보단 그냥 무난하게 타고 다녔는데, 그래도 근 2년반 동안

i30를 타면서 드디어 내 드라이빙 성격을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일단 i30에서 아쉬웠던건,

1. 1.6 N/A 4단 오토

뻥마력에 뻥연비에 뻥토크.

시내에선 그럭저럭 탈만 한데, 고속도로에서 100km 넘으면 부아아앙 대는 소리에 스트레스가 대박.

게다가 힘도 별로, 토크도 별로, 연비는 구라. 고속도록 연비주행 했는데도 공인연비 한번을 못 찍어봤다.

2. 핸들링

그래도 현기차에서 저널리스트들에게 핸들링 칭찬을 받은 차 였지만 MDPS 인가 뭔가 이질감도

너무 심하고, 속도가 빨라졌는데 왜 묵직해지질 않는거야; 흔들흔들 불안했다고.

가장 큰게 이 정도.

 

일단 내가 원하는 차에 대한 걸 나열하자면,

내 운전습관이 좀 스포츠주행 중심이고(나쁘게 말하면 쏜다고) 좀더 큰 힘이 필요하다.

연비에 계속 신경이 쓰이는 소인배라 연비가 좋아야 한다.

여전히 소형 해치백이어야 한다.

핸들링이 진짜 좋았으면 좋겠다.

색깔은 정윤이가 원하는 색이어야 한다.

 

일단 내릴 수 잇는 결론이 힘과 연비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디젤의 2,000cc 해치백인데,

여기에 충족되는 국산차는 현재 i30, 크루즈5 뿐. 근데 둘다 영.. -_-;;;;

그래서 조심스럽게 소형 외제차로 고개를 돌려본다... 아.. 상상만으로도 좋아..;;

선택의 폭은 확 넓어진다.

일단 새로나온 미니D, 해치백의 최강자 골프TDI와 GTD, 신형슈팅브레이크 시로코, 명불허전120D

, 볼보의 C30 D4 정도. 아 미치겠다 행복하네.. 다들 2.0 디젤에 연비도 괜찮고, 소형이라 힘도, 토크도 귣귣.

 

자, 그럼 일단 걸러 내야하는데 정윤이가 빨강색이나 파랑색이 있어야 한다고 했으니깐....

와... 근데 하나같이 다 빨강이나 파랑이 있어..;;;;;

그렇다면 마지막, 칼같은 핸들링과 운전재미가 있었으면 좋겠어. 스포츠쿠페의 단단한 강성이 좋지 않을까?

그렇담 문짝 4개인 애들을 빼자. 남는건 미니D, 시로코, 120D, C30 D4. 아.. 어려워... ㅠㅠ

가만... C30은 처가에 한대가 있어. 아이템이 겹치면 좀 그렇잖아.. 그렇다면 이제 3대로 좁혀졌다.

 

흠.. 나 후륜구동을 가져본 적이 있던가... 잠깐 잠깐 몰아본 적은 있었는데...

우옷! 그렇다면 120D로 확 좁힐 수가 있어!!!

파랑색 120D로 결정!

 

했는데..

 

 

두둥.....

골프TDI 카브리올레 국내판매 확정.

 

내 원래 계획에 정윤이 1학년 들어가고, 3학년 정도까지 카브리올레를 타는 거였는데!!!!

정윤이랑 필립이도 이전에 A5 카브리올레 탄 이후로 맨날 '뚜겅 완전히 열리는 차' 노래를 부르고!!!!

게다가 우려를 깨고 소프트탑!!!! 뒤에 탄 어른들도 좁지 않은지 막 웃고 있잖아!!!!

이 정도라면 후륜의 재미를 버려도 상관없잖아!!! ㅠㅠ

좋아 결정!

 

그랬다고 합니다.

 

상상한번 자알~ 했다!! (가까운 미래에 이루어질 수도 있겠지..)

일단 애들이랑 애들 엄마가 탈 레이나 알아봐야지..;;;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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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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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enny

    ㅋㅋㅋㅋㅋㅋㅆㅂㄻ 아 왜 시원하죠 왜? 왜?
    인상적인것: 색깔은 정윤이가 원하는 색이어야 한다.

    2012/03/29 17:23 [ ADDR : EDIT/ DEL : REPLY ]
    • 매번 빨강 아니면 파랑(하늘). 뚜껑이 완전히 열리는 차.;;;

      2012/03/30 10:08 [ ADDR : EDIT/ DEL ]
  2. _groove

    님 허세 쩌심;; ㅋㅋㅋㅋㅋㅋㅋ

    2012/03/29 19:06 [ ADDR : EDIT/ DEL : REPLY ]
    • 으..!! 지름신고때 보자 이 악플러옹아!!(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2012/03/30 10:05 [ ADDR : EDIT/ DEL ]

Box Office2012/03/27 17:51

 

아아아 드디어 보고 말았다.

미션임파서블4 고스트프로토콜.

근데 이거 티스토리 편집기가 새로 바뀐거 같은데 마음에 살짝 안드네;;;

 

인크레데블스나 라따뚜이가 꽤 괜찮긴 했는데 과연 미션임파서블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던 브래드버드 감독. 꽤나 나이가 들어버린 톰크루즈.

브라이언드팔마의 본격 속고 속이는 멋진 스파이영화로 시작해서 오우삼의 간지쩌는

비둘기와 현실성이 결여된 멋진 액션을 거쳐 낚시왕 JJ에이브람스까지 그래도 꽤 순항

했던 미션임파서블인데 과연 그 중압감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기대를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 너무 '전미흥행액션대작'을 만들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냥 나쁘지 않은 시작과, 적절한 위기, 뻔한 결말 정도의 스토리에 적당한 액션을 섞어

놓은 듯한 영화였다. 재미없을 요소도 없고, 의견이 분분할 것도 없는 작품 정도.

 

본래 액션영화에 뛰어난 작품성과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라는 것은 웃기는 일이지만

그래도 가끔 다크나이트 같은 영화가 있잖아.. 그래서 관객들은 눈이 좀 높아졌다고.

그래서 16년차 미션임파서블에 약간 실망했을 수도 있다.

 

게다가 요즈음 PPL 너무 드러내놓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BMW랑 애플은 좀 그랬어.

이건뭐 줒어타도 BMW, 특수장치는 다 애플을 물려서 쓰고-_-;;;; 이런 면에서는 007시리즈

의 대범한 차량 PPL이 왠지 더 멋져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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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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